23년 2월 2주 회고 (면접 후기)

2023. 2. 14. 13:00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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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개의 회사에 대해 이번주에 면접을 다녀왔다. (다른 2개 회사도 면접일정이 있었지만 직무 연관성을 재고하여 유선상 불참처리 하였다.) 이에 대한 정리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1) 씨에스아이시스템

    초대졸을 요구하는 회사였다. 필자가 지원했었던 이유는, 근접거주가 가장 큰 이유였다. 회신은 빨랐으며, 부담없이 다녀왔다. 면접은 2:1로 진행되었고, 한분은 개발자, 한분은 개발자로 10년 하고나서 영업하신다고 했다. 면접은 한시간 이내로 진행되었고, 대면면접이어서 따로 정리를 못하여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였다. 

  - 회사 소개 : 반도체, LCD, 2차전지 등 메이저 제조업(이라고 하고 청정도 관리가 필요한 공장)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SI회사이다.)

  - 하게 될 업무 : AMHS (사실 아직도 모르겠다.) 개발인데, C# 기반이라서 아마 입사하게되면 새로 공부해야할 것이다. 2달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답변했다.

  - 결혼여부 : 좀 무례하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해외출장과 연관되어 사측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소였던 것 같다. 

  - 해외출장 : 바로 연결되는 부분인데, 일년에 적어도 1~3개월, 길면 6개월까지 해외출장을 가야한다. 아무래도 메이저 제조업군들의 공장이 해외 (반도체의 경우 미국/중국, 2차전지는 헝가리 등 우리가 아는 메이저 회사들의 공장들이 그에 위치하고 있으니..^^) 해외경험은 있고, 크게 거부감은 없다. 

    * 꼬리질문으로 해외출장에 대한 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프로젝트 직무 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질의를 하였는데, 이부분에서 서로 핀트가 어긋나게 되었던 것 같다. 사측에서는 회사가 까라면 까야지라는 입장이었고, 본인은 그래도 한 프로젝트가 4인으로 구성되어있다면, 순환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출장을 나가게 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알고싶었던 것인데, 뭐 서로의 입장차가 있는거니 이건 어쩔수 없지 않나 싶다. 하지만 잦은 해외출장이 있다면, 면접 시에 출장여비에 대한 부분도 필수적으로 얘기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누군가는 메리트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 스마트팩토리에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비중 : 거의 하지 않는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결정적으로 맞지않았던 부분이다.) 열심히 개발해놔도, 고객사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해도 서비스 품질이 더 떨어지거나 소요시간이 오래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인공지능 모듈을 붙이게 된다면 고객사에서 주로 요구하는 1인자(업계1위)의 모듈을 추가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하더라.

 

앞서 강조된 부분으로 본인과 사측 모두 결이 좀 맞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였고, 예상대로 1시간만에 탈락 통보가 왔다. (합격했어도 안갔다.)

 

  2) 비에이코리아

    대표님이 메리츠 쪽 관련 출신인 것 같더라. 나이가 아버지뻘 되는 분이셨는데, 장교출신이어서 잘 봐주신것도 있는 것 같다. 2:1 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 정말 편하게 담소를 나눈 시간이 되었다. 온보딩을 잘 할 경우 대학원과 장교생활의 경력을 조금씩 인정해주겠다고 하셨다. 데이터분석가 직군이라 마찬가지로 고민이 된다. 위치는 국회의사당 역 바로 앞이다. (진정한 역세권..!) 하지만, 본인의 거주지는 수원시 영통구이니, 무슨 소용이겠는가, 편도로 1회 환승 기준 2시간정도 소요가 된다. (수원역에서 기차를 탄다면 좀 더 줄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영등포역에서 따릉이 등의 PM을 활용해야하는 상황이다.) 2. 17.(금) 에 합격여부를 통보해주신다고 하였다. (이력서 보시고는 기술적인 질문은 많이 하지 않으신 것 같다.), 오전 8~10시 자율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3) 카탈로닉스

     공군 학사장교가 5명..? 이라는 소리에 잊을수가 없는 회사이다. 병과는 각자 다르겠지만..! 근무지는 선릉역 인근 (약 2~300m) 이며, 오전 10시에 출근이다. 하는 업무는 스마트팜 계열 / 데이터 분석 인 것같다. 3:1로 압박면접(이라고 쓰는데, 준비를 별로 안하고 편한 마음으로 갔었기 때문에 압박면접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의 형태로 면접을 진행하였고, 깃허브와 프로젝트 발표자료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전에 보고 오셨다. (이런거 안보고 오시는 분들도 있던데, 감사했다.) 나의 역량에 대한 검증질문을 하셨고, 그 후에 기업윤리 관련한 질문을 하셨다. 희망연봉을 마지막에 물어보셔서 4천 ~ 4천2백 사이면 간다고 했다. 역량에 대한 질문을 대답하며, 내 자신에 대한 역량을 돌아볼 수 있었다. 좀 더 개발 역량을 쌓아야겠구나. 하고. (주도적인 알고리즘 구현은 좀 힘들어보이는데 라고 하셨고,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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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이오에이아이

     근무지는 강남구 내일텐데,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였다. 대표님이 여자분이셨는데, 직무는 내가 원하는 쪽이 맞고, 도메인 지식도 있지만 관련 개발 지식요구량이 '프로급' 이라고 해서, 아마 합격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찾아봤을때는 자연어처리 기법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을 통한 단백질 구조 분석으로 신약개발을 하는 곳으로 알고있었는데, 최근에 사업규모를 늘이면서 신소재 개발에도 딥러닝을 활용하려고 트라이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관련하여 구현 실력이 부족해서 (프로급은 아니니까..) 너무 아쉬웠다. 사업계획서 쓸 사람이 필요해서, 1개월 간 이라도 파트타임으로 사업계획서 작성하기를 희망하느냐고 질문하셨다. (현재 면접일정이 진행중이다.)

 

2. 앞선 후기들을 보면, 정말 솔직하게, 편하게 다녀온 면접이다. 누군가는 면접장 / 이력서에서는 최대한 나를 마케팅 해야한다고들 표현하지만, 음. 그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만,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로깅(이력 기술)을 잘 해놓고, 핵심역량을 간결하게 피력한다면, 적절한 기업을 찾게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돌아봤을 때, 이번 면접을 계기로, 향후의 직무 준비 방향성이 확고해졌다고 생각한다. 어느 기업의 어느 포지션을 희망하는 것이 아니다. AI/데이터 관련 직무 계열에서 개발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

 

3. 지난 2. 11.(토)에 있었던 프로그래머스 주관 2023 Spring Coding(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아래 링크) 을 지원하였었고, 응시를 하였다. 2시간동안 코딩테스트 4문(알고리즘 3문, SQL 1문)을 풀이하는 거였는데, 기존 다른 대기업들과는 다르게, 레퍼런스 참고가 가능한 시험이었다. 본인은 알고리즘 1문, SQL 1문을 완벽하게 풀었고(점수확인이 가능하다.), 나머지 알고리즘 2문의 경우는 풀이를 하다 시험시간이 종료되었다. 최종적으로는 합격 통보를 받아, 선택했었던 스타트업들에게 이력서가 전달되었다고 한다. (서류검토는 기업의 몫이니, 안될수도 있다.)

https://career.programmers.co.kr/competitions/3155

 

2023 Spring Coding - 스타트업 인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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