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3주 회고
1. 대학 때부터 연이 되어서, 현재까지도 연락과 만남을 종종 이어가고 있는 후배의 결혼식에 축하하러 다녀왔다. 나는 병역을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다녀와서, 학교 졸업을 선배들과 빨리 하였다. 그래서, 동기들 혹은 바로 아래의 친구들과(또래집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공식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기는 대학교 1~2학년이 전부였다. 이게 벌써 10년 전인데, 그 후배의 결혼식을 통해,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잠깐이나마 마주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 사실 그 중에서도, 10년 전의 미성숙한 자아로 인한 감정 제어의 미숙으로 인간 관계에서의 실수를 하여, 내가 집착 아닌 집착을 하였지만 불편환 관계로 끝났었던 후배가 있었다. 그 친구를 10년만에 보았으며, 그 친..
2023.02.20